많은 사람들이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는 미국 국적을 가진 시민으로 시민으로서 모든 권리를 향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주권자는 미국 시민이 아닌 한국 시민으로 단지 미국에서 영구 거주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영주권자는 엄연히 한국사람이므로 영주권자에 관한 모든 업무는 한국정부에서 또는 한국 기관들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반대로, 미국 시민권자는 전 국적이 한국이었든 아니었든 현재는 미국인으로 한국에서는 외국인입니다. 따라서 미 시민권자에 대한 업무는 한국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영주권자가 미국에서 한국 내 부동산 처분을 위해 위임장을 공증할 경우, 미국내 한국 대사관에서 업무를 봐야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영주권자가 한국에서 미국정부나 기관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할 때도 한국 기관들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번역공증(한국 법무법인)하여 미국에 송부하여야 합니다.